애지람

일상생활

요즘 우리는
게시물열람
제목

20230418-세월호9주기추모기도회

작성자관리자
등록일2023년 04월 18일 (20:05)조회수조회수 : 985
첨부파일
  • 사본 -5_56cUd018svc7xhn5c0np0q4_w6r09w.jpg (0)
  • 사본 -5_46cUd018svcx7v4fxuz5zl0_w6r09w.jpg (0)
  • 사본 -5_26cUd018svc4og3eobi2qcx_w6r09w.jpg (0)
  • 사본 -5_16cUd018svcq9ayajcfbvnz_w6r09w.jpg (0)
  • 사본 -5_66cUd018svcfie7ff4891sq_w6r09w.jpg (0)
  • 사본 -5_76cUd018svc1ebty9ogesref_w6r09w.jpg (0)
  • 사본 -e_22eUd018svcus3gq367sm9j_d85fen.jpg (0)

세월호 참사 9주기를 맞아 곳곳에서 세월호 참사와 희생자들, 유가족을 추모하고 위로하고 기억하는 자리들이 마련됐다. 9년이나 지났기에 세월호를 잊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제 그만 놓아주자고 한다. 아직도 아파하고 있는 이들이 고통에서 벗어나고, 희생자들이 안식에 들게 하자는 안타까움이 이유일 것이다.

하지만 그것이 참사를 떠올리는 것이 피로하다거나, 혹은 더 이상 책임감을 느끼기 고단하다는 이기심에 바탕을 둔 것이라면 우리는 스스로의 마음가짐을 성찰해 볼 필요가 있다.

왜냐하면 세월호가 준 교훈을 우리는 여전히 제대로 실천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세월호를 기억해야 하는 첫 번째 이유는 참사의 진상 규명이 제대로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용서는 정의가 구현됐을 때 가능하다. 왜 그런 참사가 발생했는지 알지 못한 채, 누가 그 참사에 책임이 있는지 모르면서 고통을 놓아버릴 수는 없다. 더 중요한 이유는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아야 하기 때문이다. 대형 참사들의 공통적인 원인은 직접적으로는 안전 불감증이고 근본적으로는 인간 존엄성과 생명의 소중함보다는 사적 이익을 우선시한 욕심이다.

 

큰 비극 뒤 허겁지겁 호들갑스러운 재발 방지 노력을 하는 듯했지만 결국 제대로 진상과 엄정한 책임 규명이 이어지지 못하고 근본적인 인식 개선과 실천 노력이 없었기 때문에 같은 참사가 또 다시 발생했다. 이태원에서 159명 젊은이들의 목숨을 앗아간 10·29 참사가 이를 증명한다. 적어도 아직까지는 우리 모두 세월호를 잊어선 안 된다. 추모하고 기억하는 일은 여전히 우리가 아직 제대로 시작도 못한 일이기 때문이다. (가톨릭신문 4/16 사설)

 

-9Th Remember 0416 강릉추모기도회-애지람

 

 

 

.사진-엄삼용

 

사본 -5_16cUd018svcq9ayajcfbvnz_w6r09w.jpg사본 -5_26cUd018svc4og3eobi2qcx_w6r09w.jpg사본 -5_46cUd018svcx7v4fxuz5zl0_w6r09w.jpg사본 -5_56cUd018svc7xhn5c0np0q4_w6r09w.jpg사본 -5_66cUd018svcfie7ff4891sq_w6r09w.jpg사본 -5_76cUd018svc1ebty9ogesref_w6r09w.jpg사본 -e_22eUd018svcus3gq367sm9j_d85fen.jpg 

코멘트현황
게시물처리 버튼
▲ 다음글 보기▼ 이전글 보기목록보기
게시판검색
Total Article : 613
요즘 우리는
순번제목작성자작성일조회수
37320210708-(주)설퍼유윤철대표님방문
관리자/21-07-09 (금) /조회 : 1,688
관리자21-07-09 17:101,688
37220210707-성전기금 전달했어요
관리자/21-07-09 (금) /조회 : 1,888
관리자21-07-09 17:071,888
37120210702-카페프란치스코의집
관리자/21-07-02 (금) /조회 : 1,891
관리자21-07-02 18:111,891
37020210628-나도 자전차 왕이 되고싶어요
관리자/21-07-02 (금) /조회 : 1,847
관리자21-07-02 17:521,847
36920210610-기쁜소식전합니다
관리자/21-06-15 (화) /조회 : 1,907
관리자21-06-15 18:411,907
36820210607-강릉바우길과 업무협약
관리자/21-06-09 (수) /조회 : 1,888
관리자21-06-09 16:171,888
36720210526-애지람종사자인권교육
관리자/21-05-27 (목) /조회 : 2,172
관리자21-05-27 17:192,172
36620210523-지구를지키자
관리자/21-05-27 (목) /조회 : 1,904
관리자21-05-27 17:141,904
36520210513-지역화폐의 일환으로 시청에서 기부금주셨습니다
관리자/21-05-20 (목) /조회 : 1,830
관리자21-05-20 17:191,830
36420210505-바우길완주봉사대후원
관리자/21-05-12 (수) /조회 : 1,940
관리자21-05-12 17:161,940
36320210420-코로나백신1차접종했어요
관리자/21-04-20 (화) /조회 : 1,925
관리자21-04-20 18:291,925
362카톨릭평화방송
관리자/21-04-20 (화) /조회 : 2,204
관리자21-04-20 18:232,204
36120210404-불타는주말-카페프코
관리자/21-04-05 (월) /조회 : 2,132
관리자21-04-05 16:342,132
36020210323-원불교교무님들카페방문하셨어요
관리자/21-03-23 (화) /조회 : 2,178
관리자21-03-23 18:112,178
35920210323-프코의집
관리자/21-03-23 (화) /조회 : 1,985
관리자21-03-23 18:071,985
35820210315-작은형제회관구장님과함께 프코의집축복식
관리자/21-03-16 (화) /조회 : 2,095
관리자21-03-16 18:592,095
35720210314-카페프코의집오픈 김주영주교님축복식
관리자/21-03-16 (화) /조회 : 1,970
관리자21-03-16 18:521,970
35620210311-일자리창출카페'프코'오픈
관리자/21-03-11 (목) /조회 : 2,085
관리자21-03-11 18:092,085
35520210304-김주영시몬주교님애지람방문
관리자/21-03-04 (목) /조회 : 2,170
관리자21-03-04 16:192,170
35420210304-카페프코의집 축복식 이모저모
관리자/21-03-04 (목) /조회 : 2,001
관리자21-03-04 16:102,001
게시판 페이지 리스트
(25440) 강원도 강릉시 사천면 방동길 43-4 TEL 033) 644-8271 / FAX 033) 644-8270 / E-Mail ejiram@hanmail.net
Copyright 1997-2025 Ejiram All Rights Reserved.
QUICK MENU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