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

단오날인 오늘은 연곡에 위치한 임업기계훈련원에서 작년에 이어서 올해도

애지람을 방문하여 재능기부를 통한 자원봉사를 해주셨습니다.

산림조합중앙회 임업기계훈련원은 '산림의 미래가치를 창조하는 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서, 오늘은 특히 위험수목 제거를 수행하는 수목전문가인 아보리스트(Arborist) 심화교육과정의 일환으로 전국의 재난구조대 소방관님들과 교관님께서 작업을 해주셨습니다.

대지경계에 식재된 20년생 스트로브잣나무가 건물에 인접하여, 태풍이나 폭설 등의 자연재해와 화재안전 예방을 위한 위해관리 방안으로서 위험목 제거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작업 순서는 먼저 고지톱으로 가지치기를 하고, 로프 클라이밍을 통해 수목 꼭대기를 절단하고, 다시 하강하면서 원목의 줄기를 엔진톱과 도르래 등의 장비를 사용하여 잘라내리는 과정이었습니다. 

 크레인 등 대형장비의 접근이 어렵고 전봇대와 울타리펜스, 전선 등의 장애물이 많은 현장 여건으로인하여 신중하고 안전하게 위험목 제거작업이 진행되었습니다. 

일년 중 낮길이가 가장 긴 하짓날이었던 어제를 지나 깊어가는 여름, 아침부터 오후 늦을 무렵까지 수고해주신 산림조합중앙회 임업기계훈련원과 소방구조대님들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글-최종우

사진-고명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