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

강원지역 인권활동가 워크숍이 평창국립청소년수련원에서 개최되어 1박2일의 일정으로 다녀왔습니다. 국가인권위원회 강원인권사무소 조형석 소장님의 인사말씀으로 시작되었습니다

'강원지역의 인권현황과 과제' 란 주제로 강원대학교 철학과 최훈 교수님의 강의 중 팩트체크, 논리체크, 성급한 일반화, 선택적 편향에 대해 '나는 어떤 사람인가 '라는 질문과 여운이 남았습니다.

인권활동 및 연대 사례발표 시간 춘천YWCA 김은선 회장님으로부터 한국YWCA의 발자취와 중점사업에 대한 설명이 있었습니다.

강릉시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최복규센터장님으로부터 비자문제, 인식개선을 위한 사업 등에 대해 들을 수 있었습니다.

구터미널 근처에서 외국인 근로자 분들이 모여 있는 모습을 보았고 무서워 피해갔던 기억이 있었는데 그 분들 대부분은 술 담배를 하지 않고 일을 마치고 식당에서 함께 식사를 한 후 여러 명이 모여 이야기꽃을 피우는 것이라는 설명을 듣고 너무 부끄러워졌습니다.

그리고 김태임과장님의 애지람 소개와 장애인지역사회자립지원시범사업에 대한 사례발표가 있었습니다. 사업설명과 절차, 현재진행상황에 대한 발표 후 많은 관심을 부탁드렸습니다.

'강원지역의 인권활성화를 위한 방안모색'이란 주제로 분임토의와 활동가들과의 간담회 시간을 가짐으로써 다소 어색했던 분위기는 점점 친밀감을 높일 수 있는 시간들로 채워졌습니다.

다음날 분임토의 발표 시간에는 영상을 제작한 팀, 음지를 양지로 만들기 위한 방법을 제시한 팀 등 다양한 의견들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올해 4월 애지람을 다녀가셨던 조형석 소장님께서 다른 곳으로 발령이 났지만 애지람과는 다음에도 인연을 이어가자고 하셨습니다.
앞으로 서로 정보를 공유하고 활동하기 위한 오픈채팅방도 개설되었습니다.
내년에도 꼭 다시 만나자는 활동가분들과 인사를 마치고 일정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글.사진-이옥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