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 해도 푸른 초록과 은은한 허브향으로 많은 이들의 쉼터가 되어준 케어팜이 겨울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습니다. 이번 월동작업에는 협업기관인 캠코 직원들, 시니어 선생님들, 그리고 우리 입주인들이 함께 힘을 모았습니다. 울타리를 감싸고 있던 잡초를 제거하고, 베어낸 풀을 잘게 잘라 밭에 뿌리며 다음 해를 위한 자양분으로 되돌려주는 작업이 이어졌습니다. 낫질이 처음이라 서툴기도 했지만, 서로 도우며 구슬땀을 흘리는 청년들의 모습이 무척 아름다웠습니다. 원장님을 비롯한 우리 식구들과 시니어 선생님들과 캠코 직원들의 열정적인 참여 덕분에 월동 준비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습니다.모두의 따뜻한 마음이 모인 이번 작업을 통해, 내년에도 케어팜이 더욱 풍요로운 꽃과 향기로 가득 피어오르길 기대합니다.
글.사진-고명숙
#케어팜월동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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