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

흐린 날씨 속, 동영 씨와 춘기 씨는 오후 2시에 동해 라벤더 축제장에 도착합니다. 룰렛 이벤트로 선물도 받고, 포즈를 따라하며 축제의 분위기를 즐깁니다.

뭉게구름 아래 그물망에 앉아 음료도 마시고, 핫도그도 사 먹으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냅니다. 라벤더 정원에서는 조용필의 노래를 배경으로 사진도 남기고, 특별한 체험을 위해 수상 오리배에 도전합니다.

춘기 씨와 오리배에 탑승하려던 여자 복지사는 뒷걸음질치고, 결국 남자 둘만 탑승! 남자의 감각에 의존해 조작하던 오리배는 호수 한가운데서 멈춰버리고, 안전요원의 도움으로 간신히 돌아왔습니다.

언덕을 오르다 마주친 25톤 덤프트럭을 배경으로 시멘트회사 1일 체험 놀이도 즐깁니다. 관람을 마칠 무렵, 단비가 내려 하루를 마무리하듯 축제를 끝내고 ‘한우 먹소’에서 맛있는 저녁으로 소원을 이루었습니다.
내년에도 라벤더 축제에서 만나요!

글.사진-김정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