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

여름이 성큼 다가온 듯한 5월의 어느 날, 낮 기온이 30도에 육박하는 뜨거운 햇살 속에서 삼척 장미공원에서는 장미축제 준비가 한창입니다. 형형색색 만발한 장미꽃들 사이로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가운데, 노암힐과 노암더힐 주민들도 장미공원을 찾아 봄의 정취를 만끽했습니다.

한편, 같은 날 삼척에서는 도민체전이 열렸습니다. 이 자리에는 애지람의 자랑, 탁구 선수 나정* 씨가 출전해 구슬땀을 흘리며 열정적인 경기를 펼쳤습니다. 응원단의 뜨거운 응원에 힘입어 나정* 씨는 4강 진출을 위한 중요한 경기에서 승리하며 박수 갈채를 받았습니다. 남은 경기에서도 좋은 성과를 기대하며 응원하겠습니다.  

즐거운 하루의 마무리는 따뜻한 생일 축하로 이어졌습니다. 이날은 독립가정에서 생활 중인 김성* 씨의 생일로, 노암힐 식구들과 함께 모여 생일 케이크에 촛불을 밝히고 어머니의 건강을 기원하며 소원을 빌었습니다. 이어진 저녁 식사로는 삼겹살과 냉면이 준비되어 모두가 웃음 속에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다가오는 무더위 속에서도 이처럼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하는 시간과 따뜻한 한 끼의 식사가 큰 위로가 될 수 있음을 느낍니다. 오늘처럼 아름답고 소중한 하루가 모두에게 계속되기를 바라며, 입주인들의 행복한 나날을 응원합니다.

글.사진-도선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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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축제